외설과 예술의 사이-황금빛의 에로티시즘, 구스타프 클림트 II
전시중
파트론 디지털 상설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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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번 주의 클림트 전시에서 보았듯이 구스타프 클림트는 관능적이고 뇌쇄적인 그림으로 유명합니다. 하지만 누구나 그러듯이 그에게도 다른 모습이 있었겠지요? 이번 클림트 2차 전시는 약간은 낯설 수도 있는 그의 그림을 선보입니다. 우리의 시도처럼 박홍규의 책 『구스타프 클림트, 정적의 조화』에서는 에로티시즘에서 벗어나 클림트의 그림을 다시 봅니다. 바로 끊임없이 늘어나는 찰나의 시간, 무한한 정적을 그린 화가라고 그를 살색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한 건데요, 이번 2차 전시에는 그의 말처럼 멈춰버린 시간 속에 잠들어 있는, 약간은 기괴한 느낌을 자아내는 풍경화와 당당한 자세로 관람자를 뚫어질 듯 쳐다보는 소녀, 푹신한 이불 속에 파묻혀 곤히 잠들지 않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우리를 꿰뚫는 것 같은 아기를 그린 그림 등을 담았습니다. 지난 번 황금빛 향연에 분위기를 덥혔다면 이번에는 차분한 마음으로, 또 생경한 시선으로 그의 또다른 모습을 감상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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